2025년 09월 13일 토요일

SK그룹의 자금사정

  • SK온의 신용 공동체 SK이노베이션, 다시 기로에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습니다. 투자규모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와중에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LG와 소송에서 패하면서 약 2조원의 합의금 부담이 생긴 것도 이유가 됐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실적이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대규모 투자의 지속...

    2023. 05. 08   07:00

  • SK온의 수율 이슈, 그룹 신용등급 위협할지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LG에너지솔로션, 삼성SDI, SK온)의 매출도 지난해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3사가 만드는 K-배터리 매출은 전년 34조원에서 지난해 53조원으로 55% 증가했습니다. 후발주자인 SK온의 매출은 무려 151%나 증가했습니다. 물론 세 회사가 전기차용 2차전지만 판매하는 것...

    2023. 05. 04   07:00

  • SK하이닉스, 어쩌다 그룹의 약한 고리 되었나

    SK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인 SK㈜는 이달 초 95만1000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언론들은 주식소각이 최태원 회장이 주가부양의 특명을 내렸고, 이에 따라 SK는 물론 SK이노베이션과 SK스퀘어 등 중간지주사들 역시 자기주식 매입 및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합니다. SK㈜이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중장기...

    2023. 05. 01   07:00

  • 시장은 왜 SK그룹의 신용을 걱정하나

    지난해 급격한 금리상승과 경기위축을 겪으면서 국내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대체로 나빠졌고 재무상태도 악화되었습니다.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기업들이 이 정도로 유동성 압박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싶었죠. 업종에 따라 어떤 업종은 매출과 이익이 늘기도 했습니다만, 손익계산서의 숫자일 뿐인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

    2023. 04. 2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