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는 어떻게 오정강 대표의 회사가 되었나?
엔켐 오정강 대표가 최대주주(53%)인 아틀라스팔천은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법인이고 설립이후 증자를 한 적이 없습니다. 오정강 대표의 출자금은 5300만원이고, 다른 누구(또는 누구들)가 4600만원을 투자했다는 얘기인데, 오 대표 외의 주주로는 17.01%이 지분을 보유한 이승규라는 분이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대표는 설립때부터 신진형이라는 분이...
2024. 05. 10 07:00

엔켐 오정강 대표가 최대주주(53%)인 아틀라스팔천은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법인이고 설립이후 증자를 한 적이 없습니다. 오정강 대표의 출자금은 5300만원이고, 다른 누구(또는 누구들)가 4600만원을 투자했다는 얘기인데, 오 대표 외의 주주로는 17.01%이 지분을 보유한 이승규라는 분이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대표는 설립때부터 신진형이라는 분이...
2024. 05. 10 07:00
6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업체 청보산업이 씨비아이(이하 CBI)라는 지금의 상호를 갖게 된 건 지난 2021년 6월입니다. 창업자 가족이 2020년 12월 경영권을 그로우스앤밸류13호 투자조합에 양도하면서 전혀 다른 회사가 됩니다. 사실상 껍데기만 남기고 내용을 전부 갈아치웠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제일 먼저 주주...
2023. 11. 30 07:00
기업의 경영활동 중에 다른 회사를 인수한다거나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고 중대한 이벤트일 것입니다. 특히 그 결정으로 대규모 외부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면 더욱 더 그럴 겁니다.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주주의 주문이나 승인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영자와 주주간 분쟁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
2023. 09. 14 07:00
리더스에셋홀딩스는 2019년 2월 6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처음 리더스기술투자(당시 재미니투자)의 지분을 취득한 뒤, 그해 8월과 10월 각각 30억원과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추가 인수했습니다. 더 이상 대규모 자금의 투입은 없었고 지난해 3월 장내 매수로 3억8200만원 정도의 주식을 확보했습니다. 주식과 전환사채 매입에 들어간 총 자...
2021. 11. 25 05:02
소위 기업사냥꾼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경영권 변경에 신설법인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또는 이름도 어려운 투자조합이 자주 등장합니다. 대부분 자본은 아주 적고 증권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에서 부채를 조달해 기업 인수자금으로 쓰죠. 가끔은 대표이사에게 빌리거나 가수금 명목으로 자금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투자조합의 경우에는 상호를 바꾸기도 하...
2021. 11. 03 07:22
올해 공식적으로 한가족이 된 중앙디앤엠과 상지카일룸의 과거를 되짚어 보니 이미 오래 전부터 깊게 관련이 되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중앙디앤엠이 상지카일룸을 인수한 것이 우연이 아닌 모양입니다. 특히 두 회사에게서 배상윤회장이 이끄는 필룩스그룹의 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상지카일룸이야 필룩스의 자회사였던 상지건설을 르네코가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
2021. 11. 01 08:28
상지카일룸과 기가레인의 지분관계는 서서히 정리됩니다. 상지카일룸의 대표로 선임되면서 케플러밸류파트너스 대표를 겸한 최기보씨는 넉달 만인 2008년 10월 록팰의 설립자이자 실질적인 주인인 기가레인 김정곤 회장의 아들 김현제씨에게 케플러밸류파트너스 대표를 넘겨 줍니다. 김현제씨는 6명의 발기인으로 록팰을 설립했고, 지분율 40%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
2021. 10. 21 09:51
배상윤 회장의 필룩스 그룹이 엔터테인먼트기업 iHQ 인수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경영진 선임까지 마쳤습니다. 방송인 출신의 박종진씨, 필룩스그룹 소속사의 임원을 두루 거친 김형철씨, 그리고 가수 김창열씨가 경영을 맡게 되었죠. 새 경영진은 iHQ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필룩스그룹의 소속사...
2021. 04. 05 09:51
광림그룹의 계열사들은 소유관계가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상장사인 광림, 쌍방울, 비비안, 나노스, 포비스티앤씨, 아이오케이 미래산업 등의 지분이 서로 물리고 물립니다. 게다가 그 관계가 그룹 내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배상윤 회장의 필룩스 그룹과도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죠.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지만, W홀딩컴퍼니의 원영식 회장의 회사들과도 잦...
2021. 02. 25 07:32
원영식 회장이 W홀딩컴퍼니의 두 바퀴 중 하나인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를 김성태 회장이 이끄는 광림의 포비스티앤씨에게 매각한 것이 지난해 9월이었죠. 원영식 회장은 당시 계열사인 우리들휴브레인을 통해 포비스티앤씨에게 100억원을 빌려 줘(전환사채 인수) 아이오케이 인수를 돕기도 했죠. 원영식 회장과 배상윤 회장이 긴밀한 거래 관계를 맺고 있...
2021. 02. 15 06:43